스노우보드에 재미를 느끼신 분들은 자기장비에 대한 욕심이 슬슬 생기기 시작합니다. 자기장비가 있으면 일단 내꺼니까 편하게 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렌탈하는데 들어가는 시간도 아낄 수 있고 특히 매번 장비가 바껴서 적응해야하는 시간도 없어집니다. 초급자분들은 특성 파악하고 적응하는데 한 타임 이상걸릴 수도 있습니다. 보통 스노우보드 같은 레저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단순하게 두종류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과 좋아하지만 잘 못하는 사람. 스노우보드는 장비가 가격이 어느정도 있는 스포츠이며 전부 소모성 장비들이기 때문에 시작할때 장비 선택에 고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좋아하고 잘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좋아하지만 잘 못하시는 분들은 성능보다는 효율과 기능에 맞추어 장비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다른운동도 잘하고 좋아하며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스노우보드도 배우는 속도가 빠릅니다. 주변에서 도움을 주신다면 더욱 빠르게 배우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초급자용 장비를 건너 캐피나 나스, 살로몬 XLT, 살로몬 오피셜, 나이트로 판테라, K2 WWW 이런 이미 유명하고 보장된 중고데크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신상 데크를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첫 장비는 보통 금이야옥이야 아끼더라도 상처투성이가 됩니다. 처음 장비는 중고 장비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좋아하고 잘하시는 분이 새로운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시기 또는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고 싶은 시기가 오신다면 본인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카빙, 라이딩 쪽을 하게 되신다면 다음으로는 해머 데크 권해드립니다. 초보가 해머 데크 타는 것이 너무 빠르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런 성향의 분들은 배우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해머 데크를 타시면 바로 엣지감을 찾고 카빙실력이 빠르게 상승합니다. 물론 해머 데크를 다루는데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좋아하고 잘하시는 분들은 다치고 뒹굴면서 빠르게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머 데크는 고가의 장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고구매를 권장합니다.
헤머해드 데크를 타셨다면 실력이 급속도로 늘었거나 입원 중 이실겁니다. 또 이정도면 한시즌 또는 두시즌 정도 지났을 것입니다.
이제 다루기 어려운 헤머 데크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요넥스, 오가사카, 데페 우드, F2 일리미네이터 우드 등 의 데크들이 다루기 쉬운 쪽에 속합니다. 우드데크, 일본 데크들이 해머데크이면서 조작이 편해서 권해드리고 이런 데크를 다루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이제 다루기 어려운 헤머 데크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라방쉘, OES, F2 등등 가만이 있어도 알아서 카빙을 시켜준다는 데크들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진짜로 자동으로 카빙이 되는건 아니고 슬로프에 엣지를 강하게 박았을때 더 깊고 빠르게 나가게 해줍니다.
이 데크들이 다루기 힘들다고 하는 이유는 다룰줄 모르면 엣지가 빠지지 않아 팬스로 향하게 됩니다. 위에 테크대로 실력이 늘었다는 전제하에 말슴드리는 겁니다. 중간단계 다 건너띄고 넘어오시면 대형사고 나는 수가 있습니다. 스노우보드는 스피드가 전제가 되는 몸으로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고는 신체에 직접적이고 강하게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것보다 더 많은 사고가 스키장에서 일어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사고장면을 목격하는 경우도 비일비제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안전보다 남의 안전을 우선하는 보딩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아하지만 잘못하시는 분들은 좋아하고 잘하시는 분들처럼 유명 데크 중고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막데크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막데크는 저렴하다는 장점과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천천히 배우고 다음장비를 고심해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