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은 흔히 패션에 많은 준비를 하지만 그 만큼 피부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하얀 눈으로부터 반사되는 자외선, 실내외 극심한 온도차 등으로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여름보다 더 철저해야 하는 스키장에서의 자외선 차단
고글과 모자 등을 착용한다는 이유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하얀 눈은 아스팔트나 흙길 등 일반적인 지표면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반사하기 때문에 사방이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에 특히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키장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단독으로 듬뿍 바르는게 최선이겠지만, 화장 수정 시에 덧바를 것을 고려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따로 자외선 차단제를 안 발라도 될 만큼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쿠션 제품을 선택해 파우치를 가볍게 만들 것을 추천합니다.
#2. 격력한 운동 후에 꼼꼼한 세안
설원 위에서 스키를 즐긴 후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클렌징만큼은 꼼꼼히 해야 합니다. 스키를 타면서 흘린 땀, 피지와 화장이 범벅된 얼굴로 잠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 피곤해서 도저히 클렌징할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은 '클렌징 워터'를 이용해 간단히 클렌징을 마치고 물로만 세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클렌징 워터를 솜에 적셔 화장을 닦아낼 때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피부 진정 기능을 가진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3. 칼바람에 빼앗긴 수분 채우기
스키를 즐긴 후 피부는 차가운 바람과 실내외의 극심한 온도차로 수분을 많이 빼앗긴 상태기 때문에 특히 수분 보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마스크팩은 얼굴에 붙이고 있기만 하면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성과 효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한편 흰 눈이 쌓인 곳에서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증의 하나는‘설맹증’이다. 설맹증은 눈에 반사된 자외선이 각막을 손상시켜서 염증과 함께 통증이 오며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