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스키장 나들이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 몇 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스키와 스노우보드는 이제 대중적인 겨울 스포츠로 자리잡았지만 아직도 비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센스만 있다면 알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수의 스키장들이 지하철역과 스키장까지 무료셔틀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를 잘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스키장 가기 전에 제휴카드를 미리 챙겨두면 스키장 이용료 및 장비 렌탈비, 리프트권 등을 적게는 30%, 많게는 60~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키장에 따라 할인폭과 혜택 정도가 다르니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스키복도 이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무엇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스키복의 기능성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손목 부분 시보리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손목에 시보리가 있는 옷을 골라야 넘어졌을 경우에도 옷 속에 눈이 잘 들어가지 않고 상의와 하의 모두 보온과 투습이 잘되는 기능성 소재로 만든 것이 좋습니다. 스키와 보드는 생각보다 상당히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금새 땀을 흘리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고글은 바람과 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데 통풍구가 있어 환기가 잘 되는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만약에 통풍이 잘 안되면 김이 서릴 수 있도, 자칫 대형사고 이어질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고글과 관련된 또 하나의 팁! 바로 선크림입니다. 선크림을 바를 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글 주위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 밑에 경계 자국이 남아 팬더가 될 수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스키장에서 페이스 조절은 정말 중요합니다. 스키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다리가 풀리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1시간 정도 스키를 탔다면 10분 정도는 꼭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키와 보드는 혼자 타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챙겨줄 수 없고 특히 다리에 피로가 몰려오면 무리하지 말고 꼭 스스로 쉬어주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바쁜 시간을 쪼개 야간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몸이 피로한 상태에서 밤 늦게 까지 즐기는 과도한 운동은 자칫 체력저하에 의한 어지럼증, 몸살, 탈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시로 따뜻한 실내에서 몸을 녹여주고 초콜릿이나 사탕과 같이 당을 바로 보충해 줄 수 있는 간식을 챙겨가시느것을 추천드립니다.